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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HOU
한국에서 올때 최대한 짐을 가볍게 해서 오느라고 호구와 도복을 안챙겨 왔는데 다행히 다른 캠퍼스의 검도부 선배가 빌려 준다고 해서 토바타 캠퍼스를 가봤습니다^^. 학교에서 신이즈카 역까지는 버스를 타고 가야 하는데 학교가 시골에 있는지라 버스 시스템이 굉장히 특이했습니다^^. 뒤에서 표를 끊고 앞에서 내릴때 결제를 하는 방식인데.. 처음 타봐서 앞으로 탔다가 바로 외국인인걸 들켜버렸습니다.ㅋㅋㅋ 검도부 주장이 유부초밥과 주먹밥(오니기리 정도..)을 지하철 간이 판매대에서 사주었는데 한국과 맛이 똑같습니다^^. 학교가 내년에 100주년이 되는데.. 토바타 캠퍼스는 제일 먼저 만든 캠퍼스라 그런지 정말 건물이 오래되고 독특했습니다. 특히 정문은 꼬꼬마만이 통과할 수 있을정도로 높이가 낮았는데.. 정말 특이했..
음.. 어제 집으로 가는 도중 검도부에서 신입생을 모집한다는 내용을 보고, 가입을 했는데 바로 신입생 환영회를 해서 따라갔습니다. 대학생들이 많이 가는 곳인데, 음료수가 무한 리필되고 돈까스, 라멘 등을 파는 곳인데 여기서 일차 모임을 가졌습니다. 그래서 일본 친구들은 신입생 환영회도 밥먹고 그냥 헤어지는 구나 생각했습니다. 그냥 헤어지기 뭐해서 제가 과감하게 사진을 같이 찍자고 해서 어색하게 모두 같이 한방 찍었습니다^^;... 하지만.. 주장(리더)이 조심 스럽게 이야기를 저에게 했습니다. 같이 한잔 하자고^^; 저번에 하나미때 본 일본 친구들은 술을 정말 조금 마시는걸 기억해서 내일 일도 있고 하니까 가볍게 맥주나 한잔 할 생각으로 갔습니다. 결국 저 크기의 사케를 4병이나 먹고 다들 만취해서 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