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록Japan/From Osaka (87)
CHOU
진혁, 혜란 그리고 상덕이가 놀러왔습니다.오래간만에 후배들과 편안하게 한국어로 이야기를 하니까 막힌 가슴이 뻥 뚤린 기분이었습니다. 먼길 와줘서 진심으로 고마워. 비와코를 저녁에 놀러간것은 처음이었는데.. 생각보다 멋진 경치였습니다. 상덕이 건강이 빨리 회복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예비아빠 진혁이^^. 멋지다!!
동네 쇼핑몰에서 물고기를 손으로 잡으면 무료로 훈제까지 해주는 이벤트가 열렸습니다.노하라와 요츠바는 감기 떄문에 참여하지 못하고 우리집 대표로 제가 물고기를 잡았습니다. 제한 시간은 5분 저는 집중을 해서 물고기를 코너로 몰아넣고 한마리를 집중적으로 공격했습니다. 결국 4마리를 잡았지만.. 최대 2마리만 가져갈 수 있다는 소식에 약간은 기운이 떨어졌습니다 ㅋㅋ 잡은 물고기는 노하라와 제가 사이좋게 한마리씩 나누어 먹었습니다. 소금간만으로도 충분히 맛이 있어서 놀랐습니다.
치아키 짱 가족이 놀러왔습니다. 쿄토에서 노하라의 유일한 친구였던 치아키 짱은 어느덧 교토 사투리를 능숙하게 사용하는 꼬마 숙녀가 되었네요. 치아키 짱의 귀여운 남동생. 건강하고 씩씩하게 자라기를 기도합니다. 치아키 짱 가족과 함께 어린이 센터에 놀러갔습니다. 골든위크라서 가족단위로 놀러온 사람들로 북적되었지만, 좋은 날씨에 친구 가족과 함께 오니 즐거웠습니다. 치아키 짱 저걸 혼자서 탈 수 있다니 대단해!!^^; 비슷한 연배의 친구들을 사귈 수 있어서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소중한 친구들의 인연을 계속 이어갈 수 있으면 좋겠네요. 치아키 짱 다음에 만날때까지 건강하고 즐거운 하루하루가 되기를 기도할께!!^^
노하라는 호빵맨을 졸업한 느낌.. 오히려 요즘에는 프리파라와 프리큐어를 좋아합니다. 프리파라와 프리큐어의 차이점을 알기까지 오랜세월이 걸렸습니다^^; 요츠바는 요즘 호빵맨에 푹 빠져있기에, 호빵맨을 구경하러 집근처에 출동!! 그리고, 사진을 찍었습니다. 호빵맨.. 정말 일본 아이들의 신적인 존재네요^^.
올해도 장인어른과 장모님은 노하라와 장인어른의 생일 축하를 위해 먼길을 와주셨습니다.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올해는 장모님의 칠순 잔치가 있기 떄문에, 7월에 후쿠오카를 가서 무척이나 설렙니다. 올해 노하라가 선택한 케익은 초콜렛 케익. 노하라는 작년까지만 해도 장인어른께 낮가림이 심해서 장인어른이 항상 상처를 받으셨는데.. ^^; 올해 부터는 노하라가 할아버지를 잘 따라서 우리도 기분이 좋았습니다. 우리 요츠바는 여름이 되도 식성이 여전하고, 여전히 밝고 건강합니다. 장인어른, 장모님 올해도 건강하게!! 화이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