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쿠오카] 로봇 스퀘어(ROBOT SQUARE) 방문기

후쿠오카 타워를 가려고 길을 찾던 중 우연히 발견해 버린 로봇스퀘어를 방문했습니다.

 거의 실제 사람크기에 가까운 프라모델이 정문 옆에 떡하니 버티고 있는데 일본 사람들의 건담 사랑을 다시한번 느낄 수 있었습니다. 후쿠오카 기타큐슈 지역에 로봇 벤처단지가 있어서 그런지 실제 전시장의 크기는 넓지 않지만, 굉장히 다양한 로봇이 전시되어 있었습니다.

 초창기 로봇 시제품들도 볼수 있었는데 한국에서 보기힘든 로봇들이라서 매우 기뻤습니다.

잡지에서 본 철인28호 로봇도 실제로 봤는데 관절마다 모터가 부착되어 있어 실제 작동 가능한 모델이라고 해서 정말 놀랐습니다^^.

비전을 이용해서 장애물 회피 등의 기능을 할 수 있는 탱크 로봇 입니다. 이것도 역시 초창기 모델인거 같습니다.

 아이보 버전이 굉장히 다양하다는 사실을 알게해준 ERS-311/312 버전 입니다. 한국에서 접한 아이보는 약간 사이버틱한 로봇 강아지인데 저 친구들은 굉장히 귀여운 이미지 입니다. 

 한동안 일본과 한국에서 굉장히 화제가 되었던 로봇입니다. 노인들의 심리치료를 위해 사용되는 로봇인데 정말 다양하게 반응하는 모습을 보고 정말 대단하다고 생각했습니다. 

 키티 로봇인데 음식 인식이 가능해서 여러가지 상황별 응답이 가능합니다. 아무래도 기능은 조금 단순하지만 키티라는 초강력 브랜드 덕분에 여기 온 아이들에게 최고의 인기 로봇이었습니다.


 로봇 스퀘어를 방문하면서 규모가 크지않더라도 한국도 이렇게 쉽게 접할수 있는 로봇 전시관이 많았으면 좋겠다고 생각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