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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apan/From Kyushu

[선물] 수진이가 보내준 선물

chobabo 2009. 6. 28. 20:58


 5월경에 필요한거 없냐고 해서 제가 일본올때 급하게 오느라고 간단한 선물을 못들고 와서 좀 부쳐 달라고 했더니만 한동안 잠잠하다가 갑자기 엄청난 양의 상자를 택배로 받아서 그런지 약간 놀라기도 하고 무지 기쁘기도 하고 여러 감정이 교차했습니다.









 편지가 무엇보다도 감동이었는데 여전히 잘살고 있는거 같기도 하고 뭔가 새로운 꿍꿍이를 기획하고 있는거 같기고 하고 ㅋㅋㅋ 아무튼 잘 지내고 있는거 같아서 기뻤습니다. 간단한 선물을 보내달라고 부탁했는데 한국 기념품 보다는 제 먹을거리를 왕창 보내줘서 약간 어리둥절 했지만 그래도 저번에 동생이 보내준 사랑의 선물에 이어서 수진이의 보급품으로 한달정도는 식비를 무지 아낄수 있어서 기분이 좋습니다^^.









 일본 오기 전에 한국에서 크레이지 모드로 술을 마셔왔기 때문에 걱정이 되었는지 짜식 술 작작 마시라는 메시지와 함께 ㅋㅋㅋ 간장약도 선물해 줘서 약간 감동 먹었습니다.^^ 일본에서는 술집에서 술을 먹는건 정말 비싸고 대부분 집에도 일찍 귀가하기 때문에 술을 먹을일이 한달에 두번 있으면 많이 있는 편이라서 꽤 건강이 좋아지기는 했지만.. 부상병동의 전력이 있기에 다들 걱정해 주셔서 죄송할 따름 입니다^^.








 수진이 6월에 생일이라서 선물 샀는데 이녀석 엄청양의 선물을 보내줘서 오히려 제가 선물을 받을 느낌이랄까 ㅋㅋㅋ.. 나중에 돈벌면 꼬옥 너 결혼할때는 대박 킬링 아이템 선물할께!!! 고마우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