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HOU

Microsoft ImagineCup 2008 (Embedded Software Competition) - 이매진 컵 2008 본문

Tech/Robotics

Microsoft ImagineCup 2008 (Embedded Software Competition) - 이매진 컵 2008

chobabo 2009. 3. 9. 14:23

 2007년 10월부터 이매진컵 2008 임베디드 경연 부분을 준비하면서 참 많은 것을 배웠다.

 최종 15팀이 경연하는 Final Round는 탈락했지만 2 Round 까지 준비하면서 Project Manager의 중요성과 Team 간의 협업이 얼마나 중요한지 다시한번 깨닫게 해준 대회였다. 후배들과 같이 대회를 준비하면서 각자의 개인활동의 영향으로 프로세스 관리에 실패하면서 생각보다 좋은 품질의 보고서를 제출하지 못했고 그 결과 최종 15팀에 들어가지 못한 것 같다.

소프트웨어 경연과는 달리 임베디드 경연에서는 1차 예선부터 세계 예선을 거치기 때문에(모든 산출물은 영문으로 제출) 바로 세계의 유수한 팀들과 경쟁한다는 매력이 있는 대회다.(지금은 임베디드 경연 부분도 한국 예선을 거쳐서 1등이 Final Round을 진출 한다고 한다.)

 우리팀은 2008년 주제를 해석하면서 콩고 민주공화국에서 서식중인 보노보를 원주민들이 생계를 위해 무참히 살해하거나 포획하는것에 주목하고 그들을 구하기 위한 임베디드 키트를 제작하기로 결정하고 문서를 제작하였다. 밑에 있는 영어 원문은 우리가 제작한 문서에 나와있는 보노보월드(프로젝트 이름)에 관한 간략한 설명이다.

Do you know about Bonobo, a primate?’

Last year, documentary about Bonobo - a primate forth primates like monkey, gorilla, and chimpanzee, and genetically 98.77% identical with human- showed they are endangered. In 1970s, the species, which inhabits only in Democratic Republic of Congo, was well preserved; however, Bushmeat trade has increased since the civil war made harsh economic conditions. The trade is for natives living, and it guarantees high income. So they are named endangered, and the authority predicts if let it alone, they will extinct, very soon.

We sought to solve the problem. By employing embedded kit, we could provide job occupation to natives. They can earn the money for living by guiding tourists, and tourists can get various information, and feedback about Bonobo, observing. Our purpose is lead the natives to live in harmony by solving fundamental problem, rather than control them by taking the strong legal steps.


그림1. 임베디드 키트 최종 구현 모습

 Embedded Competition Round 2를 진출하게 되면 Microsoft 본사에서 EBox 2400을 제공해 주는데(초록원숭이 배위에 있는 임베디드 박스가 Ebox다.) 저 키트의 성능을 최대한으로 이용하고 주변 디바이스를 되도록이면 저렴하게 이용해서 당장 상용화가 가능하게 하는것 또한 대회에서 중요한 키워드였다.

 최근에 외국에서 개최하는 대회를 참가하면서 비록 학생이지만 아이디어를 제출함에 있어서 당장 상용화가 가능한지, 가능하다면 어떤식으로 가능하다는 것인지를 명확히 제시해 주는것이 매우 중요하다는 것을 느끼고 있었는데 ImagineCup 또한 개발 만큼 상용화의 중요성이 강조된 대회였다고 생각한다.

 2008년에는 2번의 대회를 참가하면서 연속으로 수상 실패를 하면서 나 자신이 어떤 점이 부족한지를 느끼게 해준거 같다. 좀 더 다양한 시선으로 사물을 바라보고 개발자 입장에서 개발을 하는 것이 아니라 과연 내가 만든 제품이 상용화가 되어 실제 유저에게 도움이 될 수 있을까를 생각해 봐야 한다는 것을 깨닫게 해준 대회였다^^.

 아마도 일본 대학원에서 오타쿠 일본친구 한두명 꼬셔서 이번년도에는 일본에서 ImagineCup을 출전하게 될거 같은데 이번 달부터 Ebox에 대한 사용법과 각종 디바이스 포팅 방법 등을 차분히 공부하면서 저번 대회보다 더 훌륭한 작품을 만들어야겠다.

첨부파일: Proposal_2 Round(PDF)