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도대회] 후쿠오카 지역 대학 검도 대항전

 이번에 저희 학교 에서는 토바타 캠퍼스의 이마키레이 상과 이즈카 캠퍼스 주장 가와우치상 등 4명이 후쿠오카 대학 연맹전에 참여하게 되어 일본 검도 대회를 관람하게 되었습니다. 일본에서도 최근에 검도가 인기가 많이 없어지는 추세라서 신입생이 많이 안들어 와서 저도 응원도 하고 도움도 줄겸 같이 동행하게 되었습니다.

 한국은 검도대회 참관할때 정말 편한 복장으로 오는데 반해서, 일본은 모든 검도부원들이 자신들 학교의 통일된 복장(예를 들어 정장, 단체티 등)으로 굉장히 예의를 갖추어 대회를 참관 합니다. 그걸 모르고 저는 정말 편한 티를 입고 왔는데 너무 민망했었습니다^^. 일본 검도부 생활을 하면서 느낀점은 정말 선 후배간의 예의를 정말 중요시하게 생각한다는 겁니다. 아무리 운동을 잘해도 싸가지가 없으면 자신의 위치를 인정받지 못하는게 너무 인상깊고 본받을 만한 점이었던 것 같습니다.

 비록, 결과가 모두 예선 1차전 탈락이라서 아쉽기는 했지만.. 정말 일본의 생활체육 저변을 느낄수가 있었습니다. 대를 이어서 운동을 같이 하는 가족들도 꽤 많았고, 우리처럼 이기기위한 운동을 중시하기 보다는 자신의 인성을 쌓고, 체력을 증진하기 위한 운동을 중시한다는 점 또한 많이 배울 점 이었습니다. 

왼쪽은 2학년 토바타 캠퍼스의 혼다 군, 오른쪽은 신입생 혼다 군 ㅋㅋㅋ 항상 저의 애매한 존재감을 웃음으로 승화시켜 주는 고마운 친구들 입니다^^. 혼다 군은 2학년으로 아마도 내년부터 대회에 출전하게 될거 같습니다. 대회 동영상을 촬영하고 어떻게 승부했다 체크해주고, 지도 선생님을 보필하고.. 주장은 정말 무지 바쁜 자리 입니다.

예선 끝나고 모여서 최종 마무리 인사 하는 모습입니다^^. 너무 일찍 끝나서 아쉽기는 했지만.. 그래도 정말 오늘 대회 치르느라 다들 수고가 많았던 하루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