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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HOU
1년에 4번정도 회식을 하는데 어제는 봄 맞이 기념 회식이 있었습니다. 연구실 사람들 모두가 혼자 자취를 하기 때문에.. (일본은 대학생이 되면 대부분 자취를 하면서 독립을 한다고 합니다. ㅋㅋ ) 마음껏 먹을 수 있는 회식을 다들 무지 기다렸습니다^^. 학교에서 조금 떨어진 From 이라는 곳에서 했는데 정말 아담하고 아늑한 곳이었습니다. 음식은 코스처럼 먹고나면 계속 뭐가 나오는데.. 일본 전통음식부터 퓨전음식까지 정말 배터지게 다양하게 나왔습니다. 무엇보다도 맥주를 무제한 먹을수 있어서 미친듯이 맥주만 먹었습니다^^. 회식이 끝나고 주인 아주머니와 같이 사진도 찍었습니다. ㅋㅋㅋ 회식은 항상 2차로 노래방(가라오케)을 가는데 선배들도 다 가는 분위기라서 같이 따라가서 한국노래 몇소절 불렀습니다^^...
예전 대학교는 학교안에 곳곳에 정수기가 있어서 물먹는건 걱정없이 마음껏 먹었는데, 지금 있는 연구센터는 정수기가 전혀 비치되있지 않아서 목이 미친듯이 말라도 비싼 음료수를 사먹거나, 물을 가져오지 않는 이상은 참고 버텨야 합니다^^;. 그래서 그런지 값비싼 음료수를 저렴하게 먹기위해 연구실 냉장고를 자판기화 시켜서 대형마트 같은데 차 있는 사람을 중심으로 해서 일주 혹은 이주 정도 음료수를 박스 단위로 사와서 냉장고 안에 넣어두고, 이용하는데 한국에서는 좀처럼 보기 힘든 모습이라 약간은 신기했습니다^^. 냉장고 안에있는 음료수들도 개인의 취향을 조사하여 적절하게 반영한 것 입니다. 이런식으로 조를 짜서 차 있는 사람을 중심으로 음료수가 떨어질때 쯔음해서 음료수를 사오는 거 같습니다^^. 아직 따라가 보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