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平凡な朝 (福冨 健二) 본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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平凡な朝 (福冨 健二)

chobabo 2011. 1. 7. 23: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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平凡な朝

                       福冨 健二

庭の片隅まで

やわらかい光が届いている

土はうるおい空気は澄んでいる

まだ人の声はなくて

木々の間で小鳥の声がする

着古して体になじんでいる服がふさわしい

平凡な朝だ

平凡だから美しいと思う

そして余計なことは

もうくよくよ考えなくてもいいような気持ちにな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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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어 번역>

평범한 아침

                                             후쿠토미 겐지

정원 한구석까지

부드러운 빛이 닿아 있다

땅은 축축하고 공기는 맑다

아직 사람 목소리는 없고

나무들 사이에서 작은 새 소리가 난다

오래 입어 몸에 익숙한 옷이 어울리는

평범한 아침이다

평범하기 때문에 아름답다고 생각한다

그래서 쓸데없는 일은

더 이상 끙끙거리지 않아도 좋을 듯 한 기분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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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의 시를 읽으면서 법정 스님의 산문집 <<오두막 편지>> 중에서의 문장이 생각이 났습니다.

내 소망은 단순하게 사는 일이다.
그리고 평범하게 사는 일이다. 
느낌과 의지대로 자연스럽게 살고 싶다.
그 누구도, 내 삶을 대신해서 살아줄 수 없다.
나는 나답게 살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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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해부터 계획했던 일이 꼬여서 마음이 무척이나 복잡했는데..
후쿠토미 켄지의 시와 법정 스님의 글을 읽고나서 약간 이나마 마음이 가벼워 졌습니다.

단순하게 산다는 것.. 내가 나답게 산다는 것을 잘 행해야 나의 일을 할수 있다는 것을
알면서도 막상 모든 잡념을 비우고 '나다움'을 느낄수 있도록 살아가는건 저 같은 평범한 사람에게는
무척이나 어려운 일 같습니다.

하지만 더욱 더 노력하고, 올해도 좋은 기분으로 2011년을 즐겁게 보낼수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제가 아는 모든 사람들에게!! Happy New Year's 2011^^... 벌써 1월의 중순이 다되어 가지만 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