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캠퍼스 소프트볼 대항전 본문

Japan/From Kyushu

캠퍼스 소프트볼 대항전

chobabo 2009. 10. 31. 14:34

10월 24일날 캠퍼스 소프트볼 대항전이 있었습니다.
우선 소프트볼을 참가하기 위해서는 백업 멤버를 포함해서 적어도 10명 이상의 인원이 필요하기 때문에 어느정도 인원이 되는 연구실만 참여했습니다. 이주전부터 수비 연습하고 공격 연습하느라고 후쿠토미 선생님 일본어 수업도 빠지고(선생님께 한대 맞았습니다^^;) 연습해서 그런지 몰라도 이날의 게임이 무척 기대되었습니다.








차세대 연구실 캡틴 카쿠가 출전선수 명단을 발표하는 모습입니다. 
전 1번 타자의 중책을 맡았는데 무지 긴장되었습니다. 



 




게임 들어가기 전에 각자의 포지션에 대한 설명을 하고 있는 카쿠 입니다. ㅋㅋㅋ







게임 방식은 총 3게임을 해서 예선 1위가 결승에 진출해서 최강자를 가리는 거였는데, 우리 연구실은 결국 이날 3전 전패를 했습니다^^;..
저는 10타수 1안타의 빈타에 허덕이며 마지막 게임에서는 8번 타자로 밀리는 수모도 겪었습니다^^. 
소프트 볼을 야구와 같다고 생각하고 경기에 임한 저의 판단 미스였다고 할까.. 아무튼 소프트볼 공은 야구공과는 달리 맞추기는 쉽지만 멀리 안나가고 수비가 쉽다는걸 미리 파악하지 못한 저의 실수였습니다. 







우치다 선배는 이날 경기 결과 및 선수 기록을 적고 있고, 다들 패배의 괴로움에 뒷짐만 지고 고개를 숙였습니다^^.
뭐랄까 웃자고 한게임인데 우울한 하루였습니다^^.


그래도 이날 기아가 SK를 힘겹게 물리치고 V10을 달성한것이 저의 패배의 그림자를 지울 수 있던 하루였습니다.
카쿠는 이날 다음주부터 일주일에 한번씩 야구 연습을 하자고 제안을 했는데 다들 귀찮은 분위기네요.ㅋㅋㅋ